2022.4.1-2022.4.5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날씨가 변덕스러운데 작년에 다녀왔을 때는 일정 내내 비가 왔는데 이번에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어 좋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풍경 사진과 간단한 팁 위주로 소개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제가 포스팅을 하면서 여행 일정 전체를 하나의 포스팅으로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가본 곳이 많아 너무 길어져서 일정별로 나누어 올립니다.
메이더 호텔 카라반 빌리지는 제주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함덕과 김녕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카라반을 정박형으로 설치하고 숙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캠핑만 다녔지 카라반은커녕 글램핑도 해 보지 않았던 터라 특이한 숙소에 머물러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예약한 곳입니다.
이번에 머물렀던 카라반은 '와일드캣'으로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카라반 중에는 비교적 작은 편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카라반 사이트는 카라반과 독립적인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야외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슬리퍼까지 준비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카라반의 내부를 소개합니다.
아이들 방으로 준비된듯한 방입니다. 조금 좁고 다층 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워봤는데 어른이 쓰기에는 좁아서 답답합니다.



거실 공간에는 조리공간과 식탁, TV, 소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냉난방은 냉온풍기가 담당하는데 덕분에 무척 건조하니 휴대용 가습기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식탁과 소파가 있는 공간은 확장공간으로 카라반 정박 시에 확장되어 외부로 펼치고, 운행할 때는 안으로 집어넣는 형태라서 약간의 턱이 있고 살짝 기울어져 있어 식탁이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나 식기류도 부족하지 않게 준비되어 있고, 가스레인지와 오븐, 전기포트도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TV는 벽 브래킷으로 회전이 가능한 종류인데 무슨 이유인지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TV 볼 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내부 사이즈를 보면 회전이 안되어도 크게 관계없을 것 같긴 합니다.

바닥난방이 없어서 바닥이 차가워서 그런지 실내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화장실과 침실이 있습니다. 카라반 하부에 설치되어 있는 수납 장소 때문에 높낮이가 생기는 걸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호텔에 비한다면 욕실과 화장실은 비좁아 불편합니다. 하지만 카라반을 즐기러 온 거라서 그것마저도 재미있었네요.




침실은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면에 고정된게 아니다보니 다른 사람의 작은 움직임도 바로 느껴진다는 것과 심하게 건조한 것만 빼면요.





하루 이틀 카라반을 경험해 보길 원하신다면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관리인도 친절하고 주차장도 호텔 주차장을 이용해서 넓고 편리합니다.
관리동 옆에 분리수거장이 있으니 쓰레기는 그 쪽에 정리하시면 됩니다.
이곳을 이용하신다면 함덕 방향으로 250m, 500m 정도 가시면 각각 세븐일레븐과 GS25 편의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멀지 않은 함덕에 대형마트인 대명홈마트가 있으니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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