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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이야기

[여행] 전주 한옥마을 / 군산

탐색자 2021. 5. 13. 10:25

개천절을 낀 2014년 10월 3일~10월 5일 연휴를 이용한 2박3일 전주/군산 여행입니다.

갑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일정이라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하고 다녀왔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군산은 얼마전 1박2일에도 나왔던 곳이라 TV에서 본 곳도 많아 TV에서 본것과 실제로 보는 차이를 느낄수 있어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정은 2박3일로 전주 한옥마을에 들러 구경한 후 군산에서 2박을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원래는 전주와 군산에서 각각 1박을 하려고 했으나 연휴인데다가 갑작스러운 일정이라

숙소를 예약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군산에 2박을 할 수 있는 숙소를 얻을 수 있어서 자연스레 군산에서만 숙박하는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한곳에서 2박을 하게 되니 시간에 쫒기지 않고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어 오히려 좋더군요.

 

사진을 열심히 찍는 스타일이 아니라 많지 않지만..살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전주 한옥마을 입니다.

안타깝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한 주차문제가 우선 걸리는데.. 오전 10시경의 한옥마을 주차장 전경입니다.

만차입니다. 

진입로부터 시작해서 도로 저편까지 주차하려는 차들이 길~~~게 서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릴수 있는 유일한 한가지 팁을 드립니다.

한옥마을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개방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이 유료인데 비해 무려 무료입니다.

네비게이션에 '풍남초등학교'를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주말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주차장과 운동장까지 주차를 할 수 있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곳도 너무 늦으면 만차가 됩니다만 한옥마을 공영주차장보다는 상황이 좋습니다.

주차를 하고 느긋하게 걸어가면 주차장을 지나 한옥마을 관광안내소를 만나게 됩니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도 있고, 관광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관광안내지도를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한옥마을 안내지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도보코스이므로 전체를 돌아보려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4~5시간 정도 소요될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체험코스도 있고, 시간별로 안내원의 안내를 받으며 구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나

이번에는 그냥 안내지도를 보며 발닫는데로 구경하기로 하고 돌아다녔습니다. ㅎㅎ

 

 

 

초입부터 여러 문화원 체험공간등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골목길을 들어가보고 싶어서..골목길은 왠지모르게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한옥마을 전경입니다.

 

 

전주는 감이 잘 자라는 곳인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나무가지가 부러질것처럼 탐스럽게 열려있습니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입니다. 시장상가건물 옥상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습니다.

젊은이들 취향이라 청년몰이라 명명한건지..딱히 구입할 물건은 없었습니다.

 

 

흥남문

 

전주 한옥마을에는 각종 전시관, 서원, 성당, 체험장 등등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사진을 많이 찍질 않아서 보여드릴게 많이 없습니다.

사진보다는 제 눈에 담아두느라 사진 찍을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기회가 생간다면 한옥마을 내의 게스트하우스나 소규모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가고 싶습니다.

 

이번에 군산에서의 일정입니다.

이곳도 기본적으로 도보관광코스입니다.

숙소를 정하신다면 주차문제도 있고 하니 도보로 다닐걸 감안해서 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관계로..ㅎㅎ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입니다.

가는길에 찍어본 사진 한컷~!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입니다.

영화속 모습 그대로 인데..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연휴라 그런지 어딜가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화속에서 여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차량도 밖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티코~!

 

 

 

히로쓰가옥입니다. 장군의 아들 촬영에도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조건물이라 사람들이 많아 무너지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전주에 풍년제과가 있다면 군산에는 이성당이 있습니다.

군산에서 가장 길게 줄을 서는 곳일겁니다.

줄을 서기 싫어서 7시반에 연다는 말을 듣고 아침 7시에 갔었는데..그때도 줄을 서 있더라는..

맛은..있었지만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여행의 추억만들기 정도?

 

 

뜬다리입니다. 일제시대 이곳을 통해 많은 쌀들이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부두근처에 세관, 은행등 일제시대 건물들이 몰려있습니다.

 

 

해망굴입니다. 일제시대에 쌀을 군산항으로 이동하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6.25 한국전쟁시 생긴 총탄자국도 볼수 있습니다.

 

 

월명공원에서 본 군산항 전경입니다.

 

 

 

일본식 건물을 이용한 게스트하우스 고우당입니다. 아주 유명해서 고우당에 숙박하려면 정말 일~찍 예약하셔야 합니다.

 

 

 

유명한 철길마을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립니다. 이곳을 찾으시려면 이마트 군산점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기때문에 주차도 역시 이마트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저도 이용하고, 그래도 영업하는 곳인데..그냥오기 미안해서 식사하고 숙박하면서 밤에 먹을 술과 간식을 구입했네요..^^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라는 동명사입니다.

확실히 기와양식과 내부 구조가 우리나라의 사찰양식과는 다릅니다.



 

 

동명사 뒷산의 대나무숲입니다. 바람소리가 좋더군요.

 

 

은파호수공원입니다.

인공이 가미되었으면서도 자연을 해치지 않은 듯한 공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서 가볍게 걷기 시작했는데..처음에 본 호수는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마치 불가사리의 다리처럼 모퉁이를 한번 돌면 길게 나와 있고, 또 한번 돌면 길게 호수가 있고..

전체 호수의 반정도를 돌아 물빛다리를 건너 돌아왔는데 아이를 데리고 3시간정도 걸은것 같습니다.

전체를 돌면 반나절 코스는 될것 같네요.

걷다보니 호젓하고 예쁜 곳이라 군산에서 가본 장소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도 좋고, 걷거나 조깅을 하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실제로는 야경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계획없이 발길따라 걸어다닌 여행이라 못보고 온곳이 많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또 기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