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0일부터 2018년 12월 25일까지 필리핀의 섬 보라카이로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척이나 다사다난했던 여행으로 하노이 여행 다음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듯합니다. 여행의 총평부터 해보자면, 보라카이는 말 그대로 휴양을 위한 곳으로 관광을 즐기는 분들께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젊은 연인들이나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서 낮에는 여러 액티비티와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해변의 바나 클럽에서 즐기는 게 가장 좋은 코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여행으로는 밤에 할게 너무 없네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전한 가족여행이었습니다. 기껏해야 마사지 정도? 마사지는 매일 받아도 좋았지만요. 최근에 관광이 재개된 보라카이는 일부 허가를 받은 리조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