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이른바 달력의 빨간 날은 휴일입니다. 하지만 많은 수의 근로자들에게는 유급으로 쉬는 날은 아닙니다. 과거 일반 기업들은 인사부문에 대한 자체 설계 능력이 부족하여 취업규칙이나 사규는 노동부에서 고시하는 표준 취업규칙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대기업의 사규를 본떠서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문구 중 지금의 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관공서 휴일은 은행을 포함한 대기업이 업무를 하지 못하는 날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의 2차, 3차 납품 중소기업도 연쇄적으로 채용하게 되어 보편적인 휴일로 받아들여지게 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 특히 중소규모의 회사에서는 주 6일 근무하던 시절, 그나마 근로기준법이 강화되기 시작한 때에 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