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캠핑을 하지 않는관계로 작년 가을 이후 2015년 첫캠핑입니다.
이번에 간 곳은 기차테마파크라고 하는 하이원추추파크내 캠핑장입니다.
하이원 추추파크는 삼척 도계읍에 위치하는데 예전 명칭은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였으나 부르기 어렵다고 해서
바꿨다고 합니다.
명칭 | 하이원 추추파크 캠핑장 | ||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남길 99호 | ||
연락처 | http://choochoopark.com, https://www.facebook.com/choochoopark | ||
T. 033-550-7788 | |||
개괄 | 하이원 추추파크내 캠핑장으로 31개 사이트, 타 캠핑장에 비해 넓은 사이트가 장점. 파쇄석 캠핑공간 옆에 주차공간이 구분되어 있음. | ||
CU편의점 및 리조트내 식음시설, 편의시설, 놀이시설 이용 가능. 장작 판매하지 않음. 택배 대리수취서비스 없음. | |||
고지대에 위치하여 경관이 좋으며, 리조트에서 운영하여 타캠핑장에 비해 시설이 좋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음. |
태생부터가 리조트의 부속시설로 만들어 진 캠핑장이라 관리를 리조트에서 하고 있기때문에
보기 드물게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리조트내 식음 시설과 편의시설,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사이트당 너비와, 간격이 넓어 여타 캠핑장같은 난민촌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이트 배치도 마주보는 사이트를 서로 주차공간과 캠핑공간을 엇갈려 배치하여 최소한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단점은..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캠핑장이라 그늘이 없고, 캠핑장 남자 화장실 대변기 갯수가 하나뿐이라는 정도..--;
나중에 언급하겠지만..화장실에 대해서는 다행히도 해결책은 있었습니다. ㅎㅎ
백문이 불여일견~! 보여드립니다.
1. 추추스테이션 2. 체크인센터 3. 스카이스테이션(이미지내 없음) 4. 종합매표소
5. 인클라인트레인 6. 미니트레인 7. 스위치백트레인 8. 트레인빌
9. 큐브빌 10. 네이처빌 11. 오토캠핑장
캠핑장은 리조트내 최 상단에 위치해 있어 경관이 좋습니다.
하이원추추파크에 도착하면 먼저 체크인센터에서 체크인을 하게 됩니다.
체크인센터는 캠핑장 뿐만 아니라 리조트내 숙박시설 전체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하는 곳이라 캠핑장 관리실에 익숙해진 분이라면
살짝 당황스러우실지도..호텔 체크인 하는 느낌입니다.
체크인을 하면 사이트 번호판과 쓰레기 봉투를 받은후 캠핑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캠핑장 입장시간은 오후 2시부터, 퇴장시간은 오전 11시라고 합니만,
예약 사이트에 이전 사용자가 없으면 먼저 입장할 수 있게 편의를 봐주기도 합니다.
캠핑장을 둘러봅니다.
추추파크 캠핑장 배치도입니다.
위의 사진중 첫번째는 119번 사이트(가운데) 쪽을 바라보고 찍었고, 아랫사진은 111번 (왼쪽 나무뒤)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이트는 대부분 넓고 좋지만, 개인적으로 외각쪽에 있는 사이트를 추천하며..
그중에서도 111번, 101번 119번 순으로 마음에 듭니다.
110번은 사이트가 비교적 좁습니다. 옆 사이트와 캠핑사이트, 주차공간과 각각 층이 져 있고,
캠핑사이트가 마름모꼴이라 440*550 사이즈 타프치기가 난처 했습니다.
109번도 살짝 층이 져있지만 무리없는 사이즈 이며, 나머지 사이트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충분한 넓이가 보장됩니다.
개수대..온수는 안나오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샤워실, 온수가 뜨겁게 잘 나왔는데..두번째 날은 좀 불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저탕식 온수를 이용해서 사용량이 많으면 덥혀 질때 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옷장도 갖추어져 있고, 깨끗했으며, 캠핑장이 만석이었는데도 제가 있는 2박3일 동안 크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화장실. 깨끗하게 유지되었지만, 남자화장실은 규모에 비해 너무 적었지만..여자화장실은 3칸이라는 첩보가 있었습니다.
여자화장실은 제가 들어갈수는 없었지만..남자 화장실 내부입니다. 소변기 2개, 대변기 1개.
급하면 참아야 하나..라는 불안감을 갖고 방문했지만..리조트내 다른 화장실들을 이용할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체크인 센터 건물의 화장실..무려 음악까지 나오고..향기도 납니다.
캠핑장에서의 거리는 약 1~2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급하면..뛰어가시면 됩니다. ㅋㅋ
위 사진에 보이는..계단을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센터 화장실 내부입니다.
그외에 추추스테이션 건물 내의 화장실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야간에는 닫아 놓지 않나 생각했는데..일찍 잠이 깨어 새벽녘에 산책하다 보니 모두 열려 있었습니다.
분리수거장. 이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개수대 앞 휴지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캠핑장에서 내려다본 광경입니다.
수영장입니다. 아직은 운영을 안하고 있지만..여름에는 이용가능할듯 합니다.
캠핑장 올라가는길에 위치해 있고, 가까워서 이용이 편할것 같습니다. 그런데..작습니다.
추추파크 내 다른 숙박시설들도 구경해 보세요. 기본적으로 독채입니다. 그래서 비싸더군요..
앞쪽과 뒷쪽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네이처빌
트레인빌, 실제 기차를 이용했고, 객차 하나당 2개의 객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저탕식 온수기를 이용하는데 용량이 적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큐브빌. 옥상에 주차하고 내려가는 방식?
내친김에 추추파크의 다른 시설들도 보여드립니다.
추추스테이션
미니트레인 노선...공원..
편의점과..술집(?)..막걸리와 향토주와 전종류의 안주거리도 판매합니다.
이번에 체험시설들..
이용하실 분들은 종합매표소에 표를 구입합니다.
매표소 옆을 따라가면..
인클라인 트레인 승차장이 나옵니다.
이게 인클라인 트레인인데..급경사를 오르는 기차로..문을 각도를 보시면 짐작이 됩니다.
사진의 가운데 보이는 철로를 올라갑니다.
매표소에서 추추스테이션 건물쪽으로 이동해서 밖으로 나가면..스위치백 트레인 탑승장이 나옵니다.
강력 추천~! 스위치백 트레인입니다.
경사가 높은 지형을 오르기 위해 지그재그 형태로 앞뒤로 교대로 운행하는 방식의 열차라
세계적으로 두군데..그중 하나가 이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폐선되어 관광용도로 개발되어 운행중인데..현재는 폐역을 이용한 나한정역까지 운행되지만 곧
실제 기착가 운행중인 도계역까지 연장운행된다고 합니다.
열차 3량으로 구성되는데..마지막 3번객차의 뒷쪽은 관람을 위해 반정도 좌석이 없습니다.
나한정역에서 돌아오시는 길(갈때는 매연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에는 좌석에 앉지 말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에 탑승하시면 바깥 경관도 잘보이고..시원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나한정역에서 약 15~20분 정도 정차했다가 돌아오는 코스인데..
간단한 음료를 파는 '커피파는 곳'도 있고, 토끼장도 있고..
폐역사를 이용한 화장실과 전시실도 소박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펌프카와 철도자전거 등도 몇대씩 있어 관람객들이 무료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단지..시간이 짧기 때문에 오래는 타지 못합니다. 여럿이서 이용해야 하니..경쟁도 있고요..
만일 시간에 여유가 있고 이용물을 원없이 타길 원하는 아이가 있다면..돌아오는 시간을 선택 할 수 있으니
타고가신 열차로 돌아오지 말고..다음 열차를 이용하면..약 두시간정도의 시간동안 시설물을 독점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했는데..여유있고 좋더군요..차도 한잔하고...조용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단지, 표 예매를 잘못한게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음과 동시에 좀 이상한 사람이라는 눈초리를 감수하셔야 합니다. ㅎㅎ
미니트레인도 있는데..이건 사진이 없네요..미니트레인 운행시간이 끝나면 운행경로를 산책길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조금 특이한 경험이 있었는데, 제가 쓰는 텐트가 폴리계열의 텐트와 타프스크린인데..
어딜가나 결로가 있습니다.
그런데..이곳에서는 결로가 없더군요..아침에 서리조차 없었습니다.
고지대라 추울것으로 예상하고 출발했는데..바람이 부는 5월초인데도 춥지도 않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텐트가 뽀송뽀송했습니다.
한가지 더 언급하자면...이곳에는 장작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주문한 장작을 택배로 보내려고 했지만 대리로 받아 주질 않는다고 합니다.
불놀이 장작이 필요하신 분들을 직접 가지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수납의 압박으로 약간의 잔머리를 굴려..
어느 택배사를 이용하는지 문의한후 인터넷 주문한 장작을 인근의 택배대리점..
제 경우는 이동 경로내에 있던 태백의 택배대리점으로 발송해서 직접 방문 수취했습니다.
물론, 택배지점에 미리 연락을 해두어야 합니다. 즐거운 불놀이를 위하여..ㅎㅎ
참고로, 이곳에는 재를 버리는 곳이 따로 없습니다.
청소관리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려달라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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